[뉴있저] 수돗물 유충 불안 확산...곳곳 의심 신고 속출 / YTN

2020-07-20 1

인천에서 시작한 수돗물 유충 논란이 경기도 파주와 서울, 충북 청주까지 확대되면서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 상황 취재기자와 자세히알아보겠습니다.

이연아 기자, 유충 논란이인천에서 시작돼서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네요?

[기자]
인천의 경우 지난 9일 최초 민원 신고 이후 현재까지 모두 166건의 신고가 집계됐습니다.

어제 하루만 서구 16건 등 17건이 추가됐습니다.

기존 유충 진원지로 지목된 인천 서구공촌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받는 지역중심으로 확산 세가 빠릅니다.

여기에 32만 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부평구의 부평정수장에서도 유충 추정 물체가 발견돼 비상입니다.

수돗물 유충 민원 신고는 인천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 중구의 아파트 욕실에서 유충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있었고, 부산에서도지난 14일부터 어제까지 유충 관련 민원이 모두 11건 접수됐습니다.

경기도 파주 금촌동 아파트에서는 화장실에서 유충을 발견했다는 민원 등 총 5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3건은 파리 유충이 확인됐습니다.

또 청주에서도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이 4건 접수됐습니다.

YTN으로도 관련 제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박 모 씨 / 경기 파주시 주민·유충 민원 신고자 : 아내가 머리를 감기 위해서 물을 세면대에 받았는데 이물질 같은 게 보인 거예요. 유충은 작아서 자세히 안 보면 못 봤을 것 같은데. 검은 이물질 같은 게 나와서 뭔가 자세히 쳐다보는 과정에서 발견된 거예요.]

[김 모 씨 / 서울 중구 주민·유충 민원 신고자 : 집에 들어가야 하는데 못 들어가고 있어요. 집에 들어가면 샤워를 해야 하는데 찝찝해서샤워할 수 있겠어요. 밝혀진 것이 없으니까요.]

[정 모 씨 / 부산 기장군 주민·유충 민원 신고자 : 씻고 먹는 식수에서 (유충 추정 물체가) 나오니까 너무 당황스럽고요. 사실 이게 인체에 유해한지 그것도 의문스럽고요. 여러모로 많이 걱정스럽습니다.]


이렇게 수돗물에서유충이 나오면 참 걱정인데요, 이런 수돗물을 이용해도 괜찮을까요?

[기자]
지난 14일 인천시는 환경부, 전문가 등과 대책 회의를 열었는데요.

"국내 깔따구류 유해성이 확인된 적은 없지만, 생활용수로 사용하되 직접 마시는 것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천 상수도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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